[앳스타일 글 조연경 기자]

카메라 앞에 있을 때 가장 솔직하고 자유로워진다는 신민아.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가장 신민아다운 모습으로 오랜만에 그녀가 카메라 앞에 섰다. 이게 바로 진짜 나!

화보 촬영 전날까지도 드라마 밤샘 촬영을 했다는 그녀가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피로 누적으로 감기에 걸려 목소리조 차 안 나오는 컨디션 난조였다. 목에 커다란 스카프를 감은 그녀는 어머니가 달여주셨다는 배즙을 연신 마셔가며 컨디션을 조절한다. 메이크업이 시작되고, 스튜디오는 그녀가 입어야 할 옷들로 장식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촬영 시작. 음악이 흐르고, 카메라 셔터 소리가 스튜디오에 감도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그녀가 웃기 시작했다. 촬영 준비 내내 혹시나 했던 걱정은 기우로 흘러가는 순간이다. 때로는 천진난만한 눈웃음으로, 때로는 요염하고 매혹적인 눈빛으로. 누구보다 밝고 행복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다. 정말 오랜만에 ‘진짜 신민아’의 모습을 본 듯했다. 그녀 역시 기대에 찬 눈빛이었다. 촬영이 끝난 후 그녀를 만났다. 더 이상 솔직해질 수 없었던 꾸밈없이 당당한 있는 그대로의 진짜 신민아를.

2년 만에 컴백 <아랑사또전>

Q. <아랑사또전> 촬영으로 한창 바쁠 텐데 잠시 한복을 벗고 일상의 신민아로 돌아온 느낌, 어떤가?

곧바로 드라마 촬영을 위해 현장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사진 촬영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패션 모델로 데뷔해서 그런지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 오면 고향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패션 메이크업하는 것도 재미있고 새로운 옷을 입어보는 것도 좋고, 또 다른 모습의 나를 만난다는 건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다.

Q. 오늘 콘셉트는 배우 신민아가 아닌 일상의 신민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는데?

솔직히 이제는 내가 어떤 각도에서 어떤 화장을 해야 예쁘게 나올 수 있는지 안다. 때문에 최근 몇 년 동안은 화보를 찍을 때 그런 모습을 많이 추구했다. 하지만 오늘은 좀 달랐다. 방금 내 사진을 얼핏 봤는데 데뷔 때 얼굴이 보여 깜짝 놀랐다. 화장도 마스카라밖에 하지 않았고 최대한 편안한 의상을 선택했다. 스태프 역시 모델 시절부터 알던 분들이라 분위기도 편했고, 또 그들과 함께 작업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행복했다. 오랜만에 함께하고 싶었던 사람들과의 작업이라 이번 화보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감이 크다. 진짜 내 모습을 꾸미지 않고 담아낸다는 콘셉트도 마음에 들었다.

Q.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작품이 <아랑사또전>이다. 마음을 움직인 가장 큰 이유가 있었다면?

많은 작품을 받았고 그중에는 꼭 해보고 싶었던 작품들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대중과의 소통이었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이 컸고 그런 의미에서 <아랑사또전>은 무거운 면이 있지만 아랑이라는 캐릭터가 밝고 건강한 느낌이라 결정했다.

Q. 이서림과 아랑, 어떻게 보면 1인2역이다. 차이점과 공통점이 공존해야 하는데 어려움은 없나?

이서림을 다 찍어놓은 후 아랑을 연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때 그때 순간적으로 이서림과 아랑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번엔 이서림이다.’ 하면 아련한 이서림이 돼야 하고 ‘아랑이야.’ 하면 또다시 돌아와야 한다. 이서림은 생각만 해도 애틋하고 슬픈 여자, 아랑은 일단 부딪쳐보는 인물이다. 모두 매력적인 캐릭터다. 하지만 이서림을 촬영할 때는 나도 모르게 마음이 슬퍼진다.

Q. 은오 사또(이준기)와 완벽한 호흡을 펼치고 있다. 이준기는 처음부터 신민아에게 무한 애정공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연예인 보는 기분”이라는 말까지 했는데…

아마 내가 아니라 다른 여배우가 아랑을 했어도 똑같이 말했을 거다(웃음). 이준기 씨가 워낙 분위기 메이커라 사람들의 기분을 잘 맞춰준다.

Q. 전작 <구미호>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이승기와 지금의 이준기를 비교한다면? 이준기는 연상, 이승기는 연하라는 차이도 있다.

두 분다 좋은 배우다. 특별히 연상이고 연하라서 느껴지는 차이점은 없는 것 같다. 구미호 때는 승기 씨가 나를 누나가 아닌 극중 이름 미호 씨라고 불렀기 때문에 연하라는 느낌은 솔직히 없었다. 이번에 준기 씨 같은 경우에는 촬영 초반부터 자연스럽게 준기 오빠라고 부르게 됐다. 예전에는 어느 현장에 가도 늘 막내였다면 요즘엔 누나,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아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준기 씨는 오빠라서 편했다. 두 사람의 비슷한 점은 늘 현장에서 밝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거다. 드라마는 워낙 바쁘고 체력적으로 힘들기 마련이라 난 쉽게 지치는 편이다. 하지만 두 분은 남자 배우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항상 즐겁고 활기차 있다. 현장에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들이다. 특히 이준기 씨는 정말 특이한 사람인 것 같다. 항상 기분이 좋아 보인다.

Q. 그렇다면 동갑 연우진은 어떤 스타일?

낯을 가리고 조용한 스타일이다. 그런데 친해지면 장난도 많이 치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나도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만약 촬영 현장에 연우진과 나 이렇게 둘만 있었다면 작품 끝날 때까지 언제 친해졌을까 싶다(웃음).

Q. 한복은 몸에 잘 맞는 것 같나. 5벌로 촬영하고 있다고 하던데…

사극이 처음이라 ‘한복을 입고 활동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하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매일매일 한복을 입고 촬영하다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한복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짧았고 오히려 요즘엔 한복이 더 편해진 것 같다. 그리고 극 중에서 아랑이 은오 사또에게 한복을 선물받아서 이제는 5벌이 넘는다(웃음).

Q. <아랑사또전>은 신민아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액션 작품?(웃음) 농담이고 많은 것을 도전해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아랑사또전>이 퓨전 사극이기는 하지만 사극이라는 장르 자체가 첫 도전이었고 절벽에 매달리고 귀신들과 싸우고 뭔가 몸으로 많이 표현해야 했던 건 사실이다. 액션이라고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나름 몸싸움 연기에도 도전을 해본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응답하라 ‘1998’

Q 중학교 때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다. 예전에 촬영했던 화보나 사진을 다시 본 적이 있나?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들었나?

예전 사진은 거의 소장하고 있는 편이다. 아주 가끔 꺼내보면 ‘신민아 같다’ 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든다. 그 당시의 다듬어지지 않은 어린 모습들을 보면, 뭔가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담겨 있어서 좋다.

Q 당시 잡지계를 주름잡았던 모델들, 신민아를 비롯해 김민희, 배두나, 공효진 등이 현재 연예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배우가 됐다. 자주 연락을 하거나 만나기도 하나?

당연하다. 효진 언니와는 자주 연락하고 촬영이 없을 때는 늘상 만난다. <아랑사또전> 촬영 전에 매니저 없이 언니랑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남부 프랑스 쪽에 살고 있는 언니를 만나 함께 여행했다. 무거운 짐도 혼자서 들고, 물건들도 챙기고, 몸은 힘들었지만 뭔가 새로웠고 기억에 많이 남는 시간을 선물받았다. 또 민희 언니와도 가깝게 지내고 있다. 효진 언니와 함께 만나기도 하고,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있을 때면 자주 연락하는 편이다. 동시대에 같이 활동을 시작해서 그런지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좋아하는 관심사도 비슷하고 그만큼 마음도 잘 맞는다. 두 여배우 모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우리는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기 때문에 늘 서로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Q 어릴 때 데뷔해 연예계를 겪었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나?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던 적은?

사실 어려서부터 일을 시작해 이쪽 일이 아닌 다른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솔직히 이제는 이 일 외에 다른 일을 하는 내 모습은 상상조차 안 된다. 사람들은 모델에서 연기자로 어렵지 않게 됐다고 하지만 매번 어렵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서 내 길이 맞나 고민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를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힘을 낸다. 사실 이 세상에 힘들지 않은 직업이 있겠는가?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지 않나 싶다. 아마 난 죽을 때까지 잘하고 있는 걸까? 잘한 선택일까? 늘 고민할 거다.

I am 신민아

Q 가장 친한 친구, 혹은 가장 오래된 친구를 떠올린다면? 일반인 or 연예인

가장 친한 친구를 꼽으라고 하면 왠지 기분이 낯설다. 연예인으로는 아무래도 앞서 말했던 효진 언니와 민희 언니다. 또 오랫동안 함께 일해 온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있고 가까운 매니저 언니 그리고 오래 알고 지내온 일반인 친구
정도다.

Q 가장 좋아하는 음식, 가장 잘할 수 있는 요리가 있다면?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는데 보통 한식을 좋아한다. 시간에 쫓겨 식사라기 보다는 끼니를 때우는 식으로 먹을 때가 많아서 보통은 찌개에 밥 그리고 김치, 김 이런 일반적인 반찬을 놓고 먹는 걸 좋아한다. 어렸을 때는 정말 고기를 좋아했다. 지금은 식성이 좀 더 건강하고 가볍게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고기는 좋아하고 장어 같은 힘 나는 음식도 좋아해서 종종 먹는다. 요리는 가끔 혼자서 찌개 같은 걸 끓이기는 하지만 아주 썩 잘하는지는 모르겠다(웃음).

Q 주량은 어느 정도?

술은 정말 잘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술자리에 많이 참석하는 편도 아니다. 가끔씩 편한 사람들과 조용한 분위기에서 한두 잔 마시는 정도는 좋다. 근데 그것도 길게 앉아 있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얼굴이 금세 빨개져서 표가 금방 난다.

Q 신민아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시간 여유가 있을 때에는 일단 여행을 떠난다. 아무래도 외국으로 여행을 가게 되는데 가서 마음을 정리하고 돌아온다. 음악 듣는 걸 좋아해서 많이 듣는 편이고 혼자 있을 때 영화도 많이 찾아본다. 사람들하고 만나서 이야기하고 맛있는 거 먹고 푹 자고 여행 가고 특별하지 않은 방식이지만 나름 스트레스 해소하기 좋다.

Q 여성들이 신민아에게 가장 궁금해 할 만한 것은 역시 몸매와 미모 관리다. 신민아도 다이어트를 하나?

다이어트는 필수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한복 때문에 긴장의 끈을 좀 놓았더니 엄청 살이 쪘다(웃음). 그리고 점점나이 드는 걸 느낀다. 촬영할 때도 예전보다 힘들다. 특별한 관리법은 없다. 원래도 긍정적인 편이지만 최근 들어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 노력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연기

Q 연기 칭찬이 당연스럽게 쏟아지고 있다 솔직히 부담스럽다.

아랑은 캐릭터가 분명한 역이었고 연기에 재미가 느껴져서 그런 말을 들은 게 아닌가 싶다. 또 오랜만에 선택한 작품인 만큼 나름 준비도 많이 했고 개인적으로 ‘잘하고 싶다. 잘해야겠다’는 욕심도 많았다. 그만큼 열심히 하고 힘든 모습이 보여져서 예쁘게 봐주신 게 아닐까 싶다.

Q 이전부터 신민아만의 매력은 있었지만 사실상 연기를 인정받은 건 <구미호> 때부터였던 것 같다. ‘왜 몰라줄까’ 조금 억울한 부분도 있지 않았나?

연기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내가 은퇴하는 그날까지도 어려울 것 같다. 연기는 배우 스스로 많이 생각하고 느껴야 한다. 모든 게 노력해야만 이루어지는 일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오로지 내 잘못도 있었던 것 같다. 후회되는 경험은 내가 계속 갖고 가면 힘드니까 잘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대신 후회하는 만큼 노력하려 한다. 그러면 그만큼 결과가 나오니까.

Q 하고 싶은 연기와 잘할 수 있는 연기, 사랑받을 수 있는 연기는 분명 차이가 있다. 배우로서 고민이 된 적은 없나?

하고 싶은 연기를 자유롭게 다 하면서 연기 활동을 하는 게 물론 가장 행복하겠지만 나와 잘 맞는 작품과 내가 가장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역할을 맡는 것이 지금의 나에게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택한 작품이 <아랑사또전>이다. 굉장히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할 수밖에 없지만 아랑이라는 역할을 생각하면서 내가 어떻게 연기하고 소화해낼 것인지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가 있어서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이 작품을 시작할 수 있었다.

Q 영화에 대한 욕심은 없나?

많다. 진짜 영화 너무 해보고 싶다. 내가 모델에서 연기를 처음 시작한 것도 영화, 편 수를 따져도 영화가 더 많다. 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개인적으로 미련과 안타까움이 있다. 그래서 영화는 더욱 신중히 고르려고 한다.

여배우로 사는 법

Q 이제 신민아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후배들, 혹은 연기자 지망생들이 상당하다. 기분이 어떤가?

어휴. 굉장히 쑥쓰럽다. 아직 부족한 모습이 많은데 이런 내 모습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하다. 일찍 데뷔했기 때문에 늘 어딜 가나 어렸고 나 스스로도 어리다는 느낌이 컸는데 어느덧 내가 이 나이가 되었더라. 새삼스럽기도 하지만 이젠 제법 선배 입장이 되는 것 같아 나름의 책임감도 생긴다. 아직까지는 낯설고 어색하지만 더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Q 과거 혹은 현재 신민아에게는 그런 인물이 있나?

어렸을 때부터봤던 프랑스 영화의 깊은 잔상 때문인지 프랑스 영화와 여배우들에 대한 로망 같은 것이 생겼다. 일찍부터 그녀들의 분위기와 매력에 빠져들었달까? 여배우 줄리 델피를 오랫동안 좋아했고 페넬로페 크루즈도 참 좋아한다. 그들이 갖고 있는 매력을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그녀들을 볼 때면 나 역시도 오래도록 매력적인 여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Q 광고계가 사랑하는 여배우이기도 하다. 광고는 물론 작품에서까지 인정받는 스타는 분명 많지 않은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광고 속에 나오는 모습들을 좋아해주셨기 때문에 찾아주시지 않을까? 광고도 재미있는 작업이다. 작품과는 또 다르게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매개체이고 대중들이 자주 가깝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친근해질 수 있는 것 같다. 또 신민아라는 배우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Q 이제 곧 나이의 앞자리가 3으로 바뀐다. 진정한 여배우는 30대부터 시작이라는 말도 있는데 신민아의 30대는 어떨 것 같나?

걱정되고 궁금하고 기대되고 부담도 크지만 이런 마음들이 어쩌면 내게 더 큰 활기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음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내 스스로 잘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또 제대로 놀아보고 싶기도 하다. 30대 때는 내 삶을 좀 더 즐기려고 한다. 행복하고 싶은 욕심이 가장 크다.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면서 사는 30대를 계획 중이다.

Q 대중은 아직 신민아에게서 보고 싶어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나?

‘신민아가 이런 연기도 할 줄 알았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내 역할에 자연스럽게 묻어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였으면 좋겠다. 좀 더 부지런하고 영민하게 많은 것을 보여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여러 시도와 도전 그리고 좌절과 아픔들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30대에 조금 더 용기 내서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기대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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